놀고먹기

시골 장터에서 맛본 선지순대국밥

모카♡ 2015. 11. 20. 19:39

시골 장터에서 맛본 선지순대국밥

 

 

 

아버지가 자주 가시는 순대국밥집이 있어요

시골 장터에 있는 건데요 얼마전에 비도 오고 해서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오붓하게 다녀왔습니다 :) 

 

 

 

 

 

 

쨔랴란~ 선지순대국밥이에요

쟁반에 나온 모습만 봐도 행복합니다 :)

아마 이때가 제일 설레는 거 같아요

 

 

주문을 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주방에 시선이 머물어요

그러다가 움직임이 포착되면 '우리껀가!'

하지만 아니죠ㅠㅠ '이번에는 우리껀가?'

그러나 역시 다른 테이블로 향하고~

이러기를 몇 번 반복하다면은 드디어

'우리꺼다! 우와아아!' 외치는 순간이 옵니다

정말 설레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당ㅋㅋ

우히힛

 

 

 

 

 

 

제가 좋아하는 대파랑 선지가 보이는군요'-'*

처음에는 선지가 소의 피라는 말에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었었는데요

일단 한번 맛을 들이니까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몸에 좋다고 하니까 더 그런가봐요 헤헷

 

 

 

 

 

피순대입니다! 이름이 참 살벌하죠?

그치만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단어예요ㅎㅎ

 

호오~ 불어서 한입하면 역시 맛있습니다>_ <

먹다보면 혈액순환이 잘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기분탓이려나요?ㅎㅎ

아버지를 따라서 여러번 가봤지만

왠지 장날에 가면 더 많이 주시는거 같아요 히히 :)

 

이날도 따뜻하고 든든하게 잘 먹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