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먹고 뜨거워진 속 달래주는 망고눈꽃빙수
삼계탕먹고 뜨거워진 속 달래주는 망고눈꽃빙수
한여름에 태어난 나는,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나혼자 다 받고 태어났는지 열이 많다ㅋㅋ
땀도 많고 더위도 잘타고~
그럼 겨울에 강하냐? 그건 또 아님ㅠㅠ
겨울에는 온종일 "추워"를 연발하면서 다닌다
그렇담! 난!
봄과 가을의 여자구만 우하항 :)
환절기의 여인ㅋㅋ
초복을 맞이하여 먹은 삼계탕
여섯시반쯤 갔는데 사람이 역시 많았다
줄이 길지 않아서 조금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먹는동안에 줄이 더 길어져가꾸ㅋㅋ
처음 가본 곳인데 엄청 정신이 없었다
복날에 여느 삼게탕집이 그렇겠지만 유독!
가게가 그리 크지않고
주방쪽 자리여서 아마 더 그렇게 느꼈을수도ㅜㅜ
그치만ㅠㅠ 바쁘신거 다 알지만
뛰어다니시고 소리지르시고 물튀고
괜찮냐고도 안물어보시공ㅠㅠ
뚝배기 나한테 엎을거같아 불안하고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딱 이럴때 하는 말이구나 싶었당
기다리고 있는 손님도 받아야하지만
이미 앉아서 먹고있는 손님에 대한 서비스도
신경써주셨으면..ㅠ_ ㅠ
다먹고난 손님에 대한 서비스도 마찬가지고!
우리 앞에 노부부 두분이서 식사하러 오셨었는데
마침 나가는 타이밍도 똑같았다
할아버지께서 잘안들리셨는지
얼마냐고 다시 물어본 모양이다
근데 사장님께서 "이만사천원이라고요!"
라면서 소리를 질러가꼬 정말 깜짝 놀랐다
본인보다 한참 어른인분한테 어뜨케 그러지
친절과 미소는 닭한테 다 준듯ㅠㅠ힝
맛은 괜찮았지만 다신 안가ㅋㅋ
또 어이없었던 건
자리에 앉고나서 주문하려는데
주문안받고 알아서 오더 넣으시길래
여기는 메뉴가 하난가보다 했다
근데 한참 먹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들깨시키는거보고 오잉?ㅋㅋ
단일메뉴인줄 알았는데!!
가게밖에 붙여진 들깨삼계탕 사진은
그냥 붙여놓은거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추ㅔ!ㅋㅋ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그릇 내옆에 떨어뜨려서 물튀었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으신 그 직원분이
주문받았었지..ㅋㅋ
후움 진정해야지 이미 지나간일ㅋㅋ
잘 먹었으면 그만이지!
그분들도 바쁘고 합이 안맞으니까 그랬겠지?
사장님 따님되시는 분도 일하던데
흐음 암튼 뭔가 쫌그랫음ㅋㅋ
내가 그상황에서 일하는 직원이었어도
짜증났을끼야 아마ㅋㅋ
뜨거운걸 먹었으니
차가운 걸로 속을 놀래켜볼까!ㅋㅋ
저번에 갔을때 주방 청소하는날이라
일찍 마감을 해서 못먹어본
망고눈꽃빙수를 드디어 먹었다
가격이 쫌 쎄서 반신반의했는데 베리굿!
직접 만드신건지 모르겟지만
맨위에는 망고아이스크림도 듬뿍올라가있구
시럽도 맹고가 들어가있는거같꾸ㅋㅋ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이었다ㅋㅋ
여기는 또가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