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어묵국에 당근빛 어묵볶음
공기가 좋으니까 맘편히 문도 활짝 열어놓고
산책도 실컷 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_ <
이런 날만 계속 되면 좋으련만~
일요일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오뎅이 있어서 급 조리를 해봤습니다
6장이길래 반반씩 나눠서
절반은 어묵국을, 나머지는 볶아봤어요
먹태로 육수를 낸 말간 어묵국!
생각보다 맑은 느낌에 한술 떠보니까
역시 조금 심심했습니다
바로 냄비로 돌아가 간장 한 스푼을 넣고
끓여줬더니 간이 딱이었습니다
요리를 하는 중에는 아무리 간을 봐도
긴가민가해서 그냥 마무리지었거든요ㅋㅋ
당근으로 포인트를 준 어묵볶음!
팽이버섯이 조금 남아있길래
마지막쯤 넣고 볶았더니 완전 맛있었습니다
꼬들꼬들 씹히는 맛도 좋았고,
올리고당이 많이 들어가서 좀 달았던 것도
버섯이 커버를 해줬습니다 후후
어쩌다 보니 오뎅국에 오뎅볶음이었지만
덕분에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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