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돼버린 떡볶이
어제 아침에 한 차례 눈이 퍼붓더니
밤부터는 펑펑 쏟아져서 금세 온동네가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일어나서 보니까 살짝 녹긴 했지만
나무며 지붕, 자동차 위에 꽤 쌓였더군요
아직 낙엽이 다 지지도 않았는데
새하얀 눈을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ㅎㅎ
어린아이 마냥 기분이 들뜨고 신나면서도
일찍 시작된 겨울에 조금 춥네요 크크
오후 간식으로 먹었던 떡볶이!
약간 매워서 밥까지 몇 술 떴더니
간식이었던 것이 저녁식사가 되어
든든한 한 끼가 돼버렸습니다 히힛
얇게 자른 떡국떡에 오뎅이 듬뿍~
접시에 담은 거라 얼마 안 될 줄 알았는데
배가 고팠는지 소복이 담아졌나 봐요
국물을 넉넉하게 만든 거라 이따가
라면을 넣고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떡볶이를 알차게 잘 먹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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