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두던 굴비를 차례상에 올렸어요
어제 하루 온종일 눈비가 내리더니
빙판길이 늘어난거 같아요ㅠㅠ
더 이상의 눈소식은 없어서 다행이지만
걸어다닐 땐 잘 보면서 다녀야겠습니다
차례상에 올렸던 굴비찜입니다
작년에 선물로 들어온 영광굴비인데요
내내 아껴뒀다가 꺼내보았어요ㅎㅎ
네 마리는 모두 굳게 입을 닫고 있는데,
한 녀석만 입을 쩍 벌리고 있군요
설날에 친척분들이 오셔서 차례를 지내고
다같이 새해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이제 갓 두살이 된 조카도 왔는데요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고 와서 어찌나 귀엽던지^^
조카에게만 시선이 집중됐던거 같습니다>_ <
24시간 보살펴줘야하는 시기이지만
이 때가 가장 귀여울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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